샬롬샬롬~!! 동역자분들의 평안을 구하며 아홉 번째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한국 땅은 이제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무더위 가운데서도 항상 영육 간에 강건하시길 두고 기도합니다!
지난 5월과 6월 동안 경험한 파나마는 ‘움직이는 파나마’였습니다. 학기 중후반을 보내면서 조금은 더디더라도 계속해서 움직여가는 Cru Campus 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 계획했던 것들과 달라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도 움직여가심을 경험했던 시간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역사하셔서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이뤄가고 계심을 경험한 5월과 6월의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목차
클래스 미팅
지난 6월에는 특별한 동역자분과 함께 파나마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로 Dan 간사님이신데, 17년 간 미국 Cru 에서 사역을 감당하신 후, 회사를 운영하시다가 지금은 은퇴하시고, 은퇴 이후의 삶 또한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고 계십니다.
고령이신데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1~5개의 일정을 소화하시고, 그 모든 일정이 다 UP, DOMO, UTP 에 가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나이와 나라를 떠나서,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언제든 복음을 전하는 삶임을 생생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캠퍼스의 교수님들과 좋은 관계들로 연결이 되어 있으셔서 수업 시간 중 잠깐 시간을 할애해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함께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요소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파나마가 가톨릭 문화라 복음에 대한 거부 반응이 있지 않은 나라라는 점도, 대학 교수님들 가운데 복음의 귀중함을 알고 수업 시간을 할애해줄 정도로 마음을 쓰시게 하는 점도, Cru 간사들과 학생들이 협력해서 Dan 간사님을 서포트하는 점도, 하나님께선 모든 것을 예비해두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귀중한 영혼들을 이 시간을 통해서 공동체에 접붙히게 하시고,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어지는 순모임
지난 편지에서 소개해드린 Kevin 뿐만 아니라, 3명의 순원들과 추가로 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2명은 앞서 말한 클래스미팅을 통해 연결된 친구들입니다:)
1.
Kevin(케빈)
: 지난 편지에 소개해드린 케빈의 소개로 공동체에 접붙혀진, 동명이인 친구입니다.
학기 초에도 케빈 소개로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하나님, 저 친구와 순모임을 진행하며,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했던 것이 이렇게 또 이뤄지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케빈은 신앙의 기초와 태도가 잘 갖춰진 친구로, 제자훈련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기쁨과 기대로 누리는 친구입니다. 평소에도 말씀과 기도를 꾸준히 하다보니 순모임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함께 삶과 신앙과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케빈이 말씀과 믿음 위에서 바른 신앙의 기초들이 쌓아질 수 있기를, 복음을 향한 기쁨과 열정을 캠퍼스와 파나마에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담으로, 케빈이 두 명이다보니 이름을 구분하려고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다 열정이 넘치고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을 보며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우레의 아들들’이라고 붙여주신 별명을 이 친구들한테도 붙여주었는데요.
한 살 많은 이 친구가 ‘야고보’로, 전에 소개시켜드린 케빈을 ‘요한’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름 구분을 위해 앞으로의 편지에서도 두 사람 이름을 야고보와 요한으로 부르려고 합니다:)
2.
Victor(빅토르)
: 빅토르는 Dan 간사님과의 클래스 미팅을 통해 연결된 친구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캠퍼스 모임 시간이 수업 시간과 겹쳐서 참석하진 못했지만, 순모임을 시작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긍정해주어서 계속해서 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순모임하면서 종종 자기 친구들도 같이 데려오면서 말씀을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좋은 마음밭을 가진 친구입니다.
저랑 순모임은 하고 있지만, 아직 공동체에 더 연결되지는 못했는데, 앞으로 있을 7/26 연합채플과 다음 학기에 있을 cru 모임에 참석하여 공동체에도 잘 접붙혀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Luis(루이스)
: 루이스 또한 Dan 간사님과의 클래스 미팅을 통해 연결된 친구입니다. 원래는 가톨릭교를 믿었으나, 최근에는 침례교 교회를 다니고 있는 친구입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습니다;;)
Dan 간사님의 클래스 미팅 이후에 성경에서 말하는 진짜 복음과 바른 교리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면서, 먼저는 Dan 간사님과 두 차례 정도 제자 훈련을 받았고, 이후 제가 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하고는 이제 막 서론 부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함께 순모임을 하면서 루이스가 제자훈련을 받기를 기뻐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순모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순모임 가운데서 루이스에게 말씀과 하나님에 대한 바른 태도가 심겨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단기선교 준비
곧 있을 경북대&영진대 단기선교를 두고 파나마에서도 여러 준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주 스틴트 모임때마다 일정 조율이나 준비사항들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중에 있고, 단기선교팀과 소통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저희 스틴터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맡게 되었습니다. 일정, 숙소, 준비 자료, 파나마 Cru와 단기선교팀 간 소통 등 여러 부분을 준비하면서, 함께 섬길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현지 학생들과도 함께 연합해서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부분들이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는, 7/26에 연합채플을 계획하여 Cru Campus 학생들간 연합하는 시간과 새친구 초청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을 두고 현지 학생 리더들이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팀이 된 이들이 같은 마음을 품고 준비하며 서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모습이 시편 133편 말씀처럼 너무나 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후술할 기도제목을 보시고, 곧 있을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장반 수료&청년순 수련회
5월 25일부로, 파나마 한인교회에서 받고 있는 제자훈련 과정인 ‘성장반’을 마치고 수료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신앙의 기초를 계속해서 다져가는 것임을 깨닫는 시간,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이 무엇인지 배우고 믿음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과 성숙의 시간이었습니다.
성장반 동기 성도분들, 특별히 스틴터들과 함께 훈련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고, 기대치 않았던 파나마에서 더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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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과 28일에는 청년순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요한계시록 1장과 2-3장의 일곱 교회 중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에 대해 탐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이가 어려워하는 성경 중 하나이지만, 믿음으로 읽어내려갈 때 요한계시록에 담긴 위로와 소망을 듬뿍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동안 참 신기했던 것은 청년순 대부분이 제자훈련을 받았던 사람들이었다보니 말씀을 흡수하는 태도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접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힘서야함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중 오채연 순장의 생일이 겹쳐서 함께 축하해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함께 재미나게 놀기도 하고, 협력해서 요리하고 수련회 장소나 찬양들도 정하는 시간도 더해지면서, 영육의 양식을 누리고 성도간의 교제를 누리는, 은혜의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중남미를 향한 기도: 멕시코
지난 5월 초에, 파나마 스틴터들과 함께 비전트립으로 멕시코를 다녀왔습니다! 초반 이틀은 멕시코의 메리다로 넘어가서 그곳에서 스틴터로 섬기고 있는 순장님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후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로 넘어가 팀원들과 함께 멕시코를 여행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중남미에서 사역하고 있는 순장님들과 교제하면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시간이었고, 멕시코를 여행하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중남미 나라의 모습을 보며 지경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히, 잘 누리고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멕시코 메리다팀 기도제목
1.
메리다에서 사역 중인 간사님과 순장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성재 간사님 가정, 최성식 간사님 가정과 스틴터로 섬기고 있는 이민오, 이상은, 김지현, 김준영, 홍지훈, 박영찬 순장님이 매순간 성령충만함으로 나아가며 믿음의 가정,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하반기에 오는 4기 스틴터 (김민서, 권찬영, 신서희) 순장님들 또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7/16~8/6까지 메리다팀도 단기선교 기간을 보내게 됩니다. 인천, 대구 CCC에서 단기선교팀이 오게 되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예비하신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기를, 준비하는 모든 손길에 축복을 더해주시고, 안전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멕시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메리다이오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이들이 믿음 지키며 말씀 가운데 성장하며 복음을 누리고 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메리다 Cru 에서 순장의 삶을 결단한 이들, 그곳에서 훈련받으며 자라는 순원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개인 기도제목
: 항상 성령충만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파나마 생활에 적응되면서 교만과 나태함이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항상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주어진 시간에 충실할 수 있기를, 전도와 제자화에 있어서 성령충만함으로 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STINT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
1.
선교사님 비자 문제가 계속해서 더디게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지체되는 부분들과 실수들이 있어서 비자 갱신이 지연되며 어려움을 겪는 중에 계시는데, 이 부분이 속히 잘 풀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8/19에 4기 스틴터들이 파나마로 오게 됩니다. 7/14부터 있을 합숙훈련과 출국 전까지 있을 모금 등 여러 준비가 남은 가운데서 필요한 것들이 풍족히 채워지며 많은 것을 누리는 시간 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3.
4기 스틴터들이 오면 하반기에는 6명의 스틴터들이 함께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듬어지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단기선교를 위한 기도제목
1.
단기선교로 오는 20명의 믿음의 용사들이 이곳에 와서 많이 누리고, 분명한 확신 속에 복음을 전하며, 서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단기선교 기간 동안 모두 안전할 수 있기를, 영적 싸움이 거셀텐데 그 가운데서도 믿음 지키며 성숙해지기를, 영육 간의 강건함을 두고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단기선교 동안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공동체에 잘 접붙혀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이번에 현지 학생들, 특히 학생 리더들과 함께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팀, 파나마팀으로 나눠져서 보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깨닫고 한 팀이 되어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시간이 되기를, 언어와 인종을 뛰어넘어 서로 친밀한 친구가 되기를 두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5.
3기 스틴터 순장님들이 한 명씩 각 캠퍼스를 전담하며 사역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윤종, 세인, 채연 순장님들이 많이 누리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파나마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1.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인교회 담임 목사이신 차성구 목사님께서 사임하게 되셨습니다. 미국에서 다음 사역지를 찾고 계신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알맞는 곳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목사님 가정의 믿음과 평안을 지켜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파나마 한인교회 성도분들이 이런 상황 가운데 속에서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성도들로 살아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목사님 청빙부터 교회의 여러 부분이 혼란과 어려움 속에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 뜻 순종하며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교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에는 힘이 있습니다!
동역자분들의 소중한 기도제목을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토요일 저녁 9시마다 동역자분들을 위해 파나마에서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시며 여러분들의 기도제목들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를 맺으며...
5월과 6월을 보내면서 참 많이 돌아보고 고민하고 기도했던 부분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였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동역자들의 어려움, 파나마의 상황, 세계 정세 등 많은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때로는 ‘하나님께선 지금 무얼 하고 계시는 건가?’하는 의문이 생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를 묵상하는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사야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37:31-32]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억울하고 서운한 상황들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 싫은 상황이 우리에게 몰려오지만, 분명한 사실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열심으로 그분의 선하신 구원 계획을 지금도 이뤄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강팍한 마음으로는, 좁은 식견으로는 하나님을 다 헤아릴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친히 말씀으로 그분의 뜻과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시며, 지금도 계속해서 움직이시고 계심을 말해주고 계십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선하시며, 멈추지 않으시고 그 뜻을 이뤄가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그 열심으로 그 뜻을 이뤄가고 계심을 믿으며
인내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