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샬롬! 동역자분들의 평안을 구하며 편지를 보냅니다.
한국에 참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났음을 들었습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한국과 동역자분들을 위해서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한국 땅에, 여러분의 삶에 참된 평안이자 소망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두고 기도합니다.
12월과 1월,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나누는 파나마’를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 사랑을 누리고 나누던 12월과 1월의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 보냅니다.
목차
12월
1월
기말고사 간식 나눔: 시험 가운데서도 나누는 사랑
12월 1~2주는 파나마 대학 전체가 기말고사 기간이었습니다.
이번 시험기간을 맞이해서는 스틴터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 기간이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학생들을 위해서 간식을 준비하고, 직접 만나 전달하고 응원하면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더해주고자 간식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시험기간이다보니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여력했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간식으로 몸에 힘을 채우고 서로 응원하면서 마음에도 힘을 채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시험 가운데서도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앞으로 닥쳐올 시험 가운데서도 주변에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파나마 Cru 크리스마스 모임: 성탄을 기쁨으로 축하하며 나누는 사랑
올해는 파나마 Cru와 관련해서 크리스마스 모임이 두 차례 있었습니다.
하나는 Cru 전체 모임으로, Cru에 있는 여러 부서 간사들이 모여서 함께 성탄을 기념하고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나마 Cru 전체 모임에 참석한 Cru Campus 멤버들!
다른 하나는, Cru Campus 모임으로, Cru 학생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한인교회에서 함께 성탄을 기념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 가족, 이웃을 초청하며 성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파나마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성탄의 의미를 기억하기보다는 휴일, 축제로 여기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Cru 모임들은 성탄을 기념하는 메시지와 찬양으로 성탄을 기쁨으로 축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가장 큰 사랑, 예수 그리스도.
그 사랑을 함께 감사하며 기뻐하고 축하하는, 귀중한 은혜를 누릴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인교회 유년부 성경 학교: 말씀과 기도를 가르치며 나누는 사랑
12/19부터 12/21 동안엔 파나마 한인교회 유년부 성경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태균 선교사님께서 설교로 섬겨주셨던 자리지만, 한국에 일정이 있으셔서 제가 설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자리에 서기엔 너무나 부족하지만, 맡겨주셨기에 순종하고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실 은헤에 겸손히 귀기울이는 자세로 준비하며 설교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 ‘주기도문’으로, 3차례에 걸쳐 설교를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 용서와 죄사함을 구하는 기도.’
이처럼 기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신앙고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시간이었습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저 또한 기도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나마 땅에서 현지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인 유년부 아이들이라는 다음세대를 가르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말씀이 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리엔 단기선교: 꾸준히 함께 나누는 사랑
1/5부터 1/7 동안에는 다리엔 주의 ‘야비샤’라는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다리엔은 파나마와 콜롬비아 국경이 맞닿은 지역입니다.)
저희는 그 곳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여러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김재한 선교사님과 협력하며 안전히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단기선교 주요 사역은 ‘VBS(Vacation Bible School)'로, 주변 교회 유년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이번이 3번째 단기선교로, 그 전에는 ’창조‘와 ’타락‘에 대해, 이번에는 ’노아의 방주‘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공과공부 활동으로 자신만의 방주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경학교 자체는 하루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짧더라도 매년 이 시기에 한국이라는 먼 땅에서 온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눈다는 것부터 그들에게 의미있는 일임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옛날 한국 땅에 끊임없이 찾아오셨던 선교사님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분들이 나눠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누군가의 마음에 심기고 믿음이 싹트고 자라나 지금까지 그 믿음이 이어온 것처럼, 이 땅에서도 그러한 하나님께서 그 열심으로 일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파나마 대학, 다리엔 지역, 나아가 파나마 온 땅에 하나님께서 열심으로 일하고 계시기에 그 씨앗을 계속해서 뿌려가야함을 깨닫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과 이 시간을 함께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편지에 다 담지 못한 단기선교에서의 순간들과 은혜들을 나누고자, 영상을 아래에 첨부해두었습니다!)
파나마 1기 스틴트 파송: 파송을 축복하며 나누는 사랑
1/14(화)에는 파나마 1기 스틴트로 섬겨주셨던 최하은 순장님과 황은혜 순장님께서 스틴트 사역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파나마 땅에 처음으로 스틴터로 와서 스틴트 사역을 개척하고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에 힘쓰신 두 분의 섬김과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 줄 압니다.
두 분의 파송을 두고서 파나마에선 많은 축복이 있었습니다. 저와 선교사님 뿐만 아니라, 한인교회 성도분들, 파나마 Cru, 파나마 친구들이 두 순장님을 파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나누고 싶은 시간은, 파나마 친구들이 계획한 송별회입니다.
출국일 1달 전부터 따로 그룹채팅을 만들어서 날짜, 장소, 진행순서, 비용, 간식 등을 정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가득했던 송별회를 통해 두 순장님의 파송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4년 하반기 동안 함께 사역한 1,2기 스틴터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나눌 두 순장님들의 삶을 두고서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UTP 간사 회의: 합력하여 나누는 사랑
1/22(수)에는 2025년 파나마 Cru Campus와 UTP 캠퍼스 사역과 관련해서 책임 간사님이신 Massiel과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현지 간사님들도 보다 힘과 마음을 쏟으시는 모습을 보며 이 시간이 참 감사하고 소중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마음모아 정리한 파나마 Cru Capmus와 UTP 캠퍼스 회의 내용
다른 문화, 환경, 스타일로 때로는 답답할 때가 있지만, 말씀처럼 서로 복종하고 섬김으로써 조금씩 하나님께서 합력하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는 파나마 Cru Campus와 파나마 땅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이 땅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깨달아갑니다.
함께 삶과 말씀과 사랑을 나누었던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길 바래봅니다.
이 시간 동안 나누었던 사역의 방향성과 계획들이 주님 뜻하신 대로 이뤄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동역자분들께 알려드릴 새로운 소식
새로 알려드릴 소식은 바로 ‘스틴트 연장’입니다.
올해 8월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6개월 더 연장하여 26년 2월까지 스틴트로 사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사실, 스틴트를 마음 먹었을 때부터 18개월을 생각하고 왔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잠깐이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긴 하지만, 군복무를 했을 때에야 복음이 진정 기쁨 소식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들 무용하다고 여기는 이 시간 동안 하나님께선 복음을 통해 가장 유용한 시간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전부터 꼭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제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한 것이 아님을, 주어진 기회를 낭비치 말고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8개월 동안의 시간을 복음을 통해 값지게 만들어주셨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주신다면 어디든, 언제든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주셨기에 스틴트로 18개월 동안 섬기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이 서원을 지키고자 연장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동역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13개월의 시간 동안도 함께 동역해갈 시간이 기쁘고 기대되며 동역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 정보]
일시불 후원: 카카오뱅크 3333-18-4755595(신승현)
정기후원: 02-397-6300(한국 대학생 선교회)로 전화 / cs.kccc.org 접속 후 신청(후원 번호 6569)
문의 사향: 카카오톡 dune8372
파나마를 향한 기도
이번 편지에선 단기선교를 갔다왔던 곳인, 다리엔 야비사 지역을 두고 마음모아 기도하고자 합니다.
다리엔 주는 파나마와 콜롬비아의 국경지대이며, 야비사 지역은 그 중에서 가장 콜롬비아에 근접한 지역입니다. 이전에는 이주자, 게릴라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화된 상황이며, 파나마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도로를 놓으며 개발하는 중에 있습니다.
지역이 도심과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는 외지이다보니 생활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단기선교 중 점심으로 나온 밥을 가족들과 나눠먹기 위해서 싸들고 가는 아이들도 더럿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 가운데는 가족들을 위해 남은 거를 들고가거나 아예 안 먹고 다 들고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도심에서도 열악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더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파나마 사람들의 삶을 보게 됩니다. 시멘트집이나 판잣집에 거주하는 가정도, 전기나 생활수의 어려움을 가지는 가정도 있습니다.
단기선교 기간 동안 현지 가정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한 전도팀 사역 모습
또한, 영적으로도 아픔에 처해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직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이들도 있고, 이 먼 곳에서도 구원파나 하나님의 교회와 같은 이단 세력들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다리엔 주, 특별히 야비사 지역 사람들에게 영육간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욱이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이 VBS 참여한 아이들의 심령에 제대로 심겨지기를, 전도한 가정들이 계속해서 말씀에 갈망을 가지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계절학기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1월 중반부터 3월 초반까지는 계절학기 기간입니다. 이전에는 이 시기에 다른 사역이 없었지만, 이번 년도부터는 이 시간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학생들과 꾸준히 전도를 나가고, UTP 순장들을 만나며 리더십에 대해 순모임하고, 순장수련회를 준비하고 동기부여하는 시간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그렇게 다가올 1학기를 맞이해서 기존 인원들을 전도와 순모임으로 훈련하는 시간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이 시간에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훈련받는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세워지고 성장하기를, 앞으로 이 공동체가 선교 단체이자 훈련 단체의 정체성을 잘 이어나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순장 수련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3월 10일 경에 파나마 Cru Campus 연합으로 순장 수련회가 있습니다. 날짜와 장소, 비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중에 있고,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하는 가운데서 가장 최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마음모아 좋은 논의가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그들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고 그분의 제자로 살아가는 역사가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파나마 3기 스틴터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출국 일정은 2월 12일로, 파나마엔 13일 새벽 6시 경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는 길 가운데서 안전 지켜주시길,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순적히 채워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오는 귀한 발걸음들을 두고, 이 시간을 통해 누릴 하나님의 은혜가 스틴터들에게 넘쳐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새로 이사할 집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3기 스틴터로 형제 한 분이 더 오시면서 집을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가격, 위치, 시설 등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가장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시길 두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 매편지마다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제목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소중한 기도제목 하나하나를 두고 진심으로 도고하니 기도제목이 있으시다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를 맺으며…
이번 기도편지를 적기 위해 2달 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장면들이 마음에 담겼습니다.
나이, 인종, 문화 등 각자 살아온 삶이 다르고, 하나같이 다 다른 사람들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을 나눈다는 일이 돌이켜보면 참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에는 사랑을 나눈다고 하면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거라고만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나, 사랑을 나눌수록 더 많은 사랑을 누리게 되는 독특한 경험들로 인해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나눌수록 커져가는 하나님의 사랑에 담긴 그 묘리를 이제야 조금 깨달아 가는 듯합니다.
그러고 보면, 기도편지를 통해 파나마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저희가 누리는 하나의 통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2025년 동안 그 사랑을 만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